예전에 니콘 정품 소프트 버튼을 보고, 카메라의 단순 패션 아이템인줄 알았습니다.
단추같은게 무척고가였고 , 셔터감이 좋아진다는 말이 크게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버튼을 눌러보니, 확실한 차이가 느껴져 신기해 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카메라가 똑똑해지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디지털카메라에는 리모콘의 등장으로, 현재의 밋밋한 버튼으로 바뀌어 적용할 수 없어 불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볼록한 에폭시 스티커로 접근을 했습니다만,
역시나 접착력도 문제였고, 돌기가 약하여 상품성이 없었습니다.
직장다닐때의 인연으로, 3M 한국 본사로 부터 양면 테입에 관하여 기술 지원을 받았는데,
양면테입에도 엄청 많은 종류가 있고, 세분화가 되어 있더군요. 가격도 롤단위로만 판매를 하는데
백만원이 넘는 고가라서 놀랐습니다.
제일 접착력이 좋다는 아크릴계 폼 양면 테입으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불안하지만, 하루 정도 지나면 딱딱하게 고정이 되는게, 신뢰할만 합니다.
현실적인 문제는 일정한 크기로 양면테입을 타공을 해야하는데, 업체에서 제작할 대량 수량도 아니고,
일반적인 펀치로는 너무 작고, 전용 기기를 개발하는게 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금형사출을 결정할때 마다 항상 큰고민이었습니다.
상품다운 상품을 위해 투자를 했습니다.
이런저런 비용과 노고때문에, 특허사무실에서 상담을 받고
실용실안으로 출원을 했습니다. (20-2005-0036807)
벌써 2년전의 일이 되었네요.
게을러인지, 바빠서 인지.... 이제서야 정식 출시를 하게되었습니다.
2007.1.29
Gary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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